자연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 검붉은 가을꽃, 소나무 때문인지흰구름이 여유롭게 떠다니는 파란 하늘이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인적 드문 길거리지만 나날이 변해가는 나뭇잎의 화려한 색깔로 인해 가을에 느끼는 외로움이 씻어지는 한낮입니다. 한낮의 도심 하늘을 낮게 날아가는 헬리콥터소리마저도 정겹게 느껴지는건 내 몸과 마음이 자연의 품안에 있는 여유로움 때문이겠지요. 가을이 깊어갈수록 겨울준비를 위한 거미의 사냥은 쉴 틈이 없습니다. 식물의 세계에도 생활의 리듬은 제각각인 모양입니다. 성급한 나무는 벌써 완연한 붉은색을 뜨우고 있습니다. 천변을 산책하는 팔등신 미녀의즐거운 표정에는 일과 후 그이를 만나 나누게될 사랑의 밀어가 숨겨진듯합니다. 갑천변 둔치 잔디밭에서는 유치원 꼬마들의 운동회가 한창입니다.우리의 미래들이 좋은 추억 만들고, 건강하.. 더보기 이전 1 ··· 383 384 385 386 387 388 389 ··· 3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