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산수유를 찾아 떠난 남도 봄꽃 여행 2015년 3월22일 일요일 오전 10시44분 매년 이맘 때쯤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꽃 소식을 전하는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의 중심부에 자리 한 청매실 농원 입구. 축제 마지막날을 맞아 활짝 핀 매화꽃 향기를 맞으러 나들이 나온 인파로 발 디딜 틈조차 없어 보인다. 수년년 전부터 매년 이맘 때면 마치 연례행사처럼 이곳을 찾는 일이 당연시 되다시피 한 나의 주말여행이지만 오늘처럼 따뜻한 날씨 속에서 만개한 매화 향에 취하는 행운도 흔치는 않은 일이다. 지난주 급작스레 몰아친 꽃샘추위가 조금 게으름을 피운 나에게 큰 도움이 된 것이다. 청매실농원 입구에는 각종 봄나물과 매화 묘목을 팔고 사는 인파로 붐빈다. 수많은 인파와 차량의 홍수로 인해 휴일 나들이에 대한 짜증을 잠시나마 느꼈던 상춘객들도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393 다음